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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외1편 / 박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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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기자
기사입력 2020-02-19

 

  © 시인뉴스 포엠



희망

박병대

 

 

 

살아가며 주저앉은 이 없듯이

절망에 눈물 젖은 날 없듯이

꺾인 삶의 때가 모두에게 있듯이

그럼에도 산다는 것은

다시 일어서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시들어 바짝 말라

누리끼리한 희망은 버려야 한다

희망은 늘 싱싱한 풀과 같아야 한다

흐르는 물이 멈추지 않는 것은

당신의 희망이 시들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하늘의 구름이 흘러가는 것은

당신의 희망에 어린 슬픔을 흘러 가게하기 위함이다

밤하늘 별 이 반짝이는 것은

당신의 희망을 푸르게 빛내기 위함이다

당신의 심장은 이런 것들과 함께

힘차게 뛰어야 한다

  

 

 

 

 

봄비

박병대

 

 

 

온종일

하늘에서

생명이 쏟아져 내립니다

 

거리를 거닐며

싱싱해 지는

내 생명을 봅니다

 

대지에 솟아나는

파릇한 풀잎이 반갑고

정겹고 눈물겹습니다

 

꽃이 당신에게로 가는

봄이 왔습니다

당신도 한송이 꽃이 됩니다

 

 

 

  

 

 

 

시인 박병대

 

충남 대전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풀밭 동인지「강가에 물구나무서서」로 작품 활동 시작

1시집 「절벽」

2시집「푸른 물고기의 슬픔」

3시집「단풍잎 편지」

) 우리시진흥회 정회원

불교문예작가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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