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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의 Photo Poem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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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시인
기사입력 201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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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의 Photo Poem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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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같이 가는 길에는 
엇갈리는 순간이 많았죠
말이 엇갈리고 감정이 엇갈렸죠
ㆍ엇갈림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모두 혼자 
우리는 모두 떠도는 영혼
ㆍ엇갈리는 순간마다 하늘 한 번,
구름 한 번, 바람 한 줄이 건들고 가는 나뭇가지 한 번, 날아가는 새 날개짓 한 번.
엇갈리는 순간마다 땅 한 번, 풀잎 흔들림 한 번, 느린 강물결 한 번, 풀벌레 노래 소리 한 번, 
ㆍ우리 같이 가는 길
그 마음속에 당신을 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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