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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타는 남자외1편 / 박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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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기자
기사입력 2019-09-04

 

▲     © 시인뉴스 포엠




가을타는 남자


숲도 잠들은
인적 없는 캄캄한 밤
잊었던 별 무리가
초롱한 별빛 언어로
눈인사를 하는데
!
감탄사 한마디
할 말을 잊고
청량한 물의 독경소리
수목사이 바람 뒤척이는 소리
데구루루 발목 잡는
낙엽 편지 한통에
눈가에 영글은 이슬방울
가을은 사내를 울린다.

 

 

 

 

청주 가는 길



휴일 한낮  친구 찾아가는 길

흙 받음 이라는 현수막 걸려 있다

 

 

두꺼운 아스팔트 옷 속에 숨어 살던

아픈 흙이 어미를 찾는다.

 

 

사람은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도

미워하고 시기하며  험담을 한다.

 

적당히 주름 잡힌 흙을 닮은 친구가

저 만치에서 펄럭거린다.

 

너털웃음에 터미널이 환하다 .

 



 

현대시문학 신인상

한국시인협회 회원

선진문학(선진문협) 회원

현대문학사조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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