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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외1편 / 차행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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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기자
기사입력 2019-06-11

 

▲  © 시인뉴스 Poem



산울림 / 차행득

-서재필 기념관을 찾아서

 

 

 

바쁘기도 하셨겠습니다

 

외가에서 본가로 본가에서 양가로

으로 西

푸른 미래를 향한 마음의 시력 넓히려고

몸부림친 슬픈 생애

 

불온함이라곤 품어본 적 없는

순결한 청춘 번제물로 하늘을 나는 새 되어

넘어야 할 산이 많던 갇힌 세상 속 포로처럼

조국의 서글픈 풍경 끌어안고

지친 날개 퍼덕이며

장밋빛 새날의 지평을 열어 놓은 삶

 

저렇듯 환한 문을 열어준 역사의 중심에

세 들어 사는 일이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이 시대 깨어있는 자 되기를 전설로 남기신

생의 전부는 무엇이었으며 그 울림 또한

무엇이었습니까

 

민족의 좌표로 기립한 독립문 서재필

그저 막연한 암호처럼

달달 외기만 했던 부끄러운 고백을

모국의 시어로 헌화합니다.

 

 

 

 

 

   

/ 차 행 득

 

 

 

너무 빠르면 넘어지고

너무 쉬우면 함정이다

 

너 자꾸 너무 간다

 

힘이 부치면 오만이다

 

이 무참한 봄을 두고

무릎을 꺾는 꽃의 비명을 들어라

 

삶은 그 뿐이다.

 

 

   

 

 

 

차행득

 

월간 시see‘추천시인상당선

시집그 남자의 국화빵

공저맛있는 시집,시인은 시를 쓴다등 다수

한국문인 협회. 서울시인 협회원, 전남문협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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