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해설 - 백소연 시집『바다를 낚는 여자』

- 작게+ 크게

한영제 기자
기사입력 2018-12-25

 

▲ 백소연 시인

 

소금을 찾아 나선 시의 여정

 

 

김 명 인 (시인 ·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와서 햇빛과 바람만으로 결정(結晶)을 만들어낸다. 소금은 오랜 시간 지루할 정도로 끈기 있게 노동을 반복해야 얻을 수 있는 물질인 것이다. 요즈음에야 편리한 정제염이 널리 유통되지만, 소금의 깊은 맛이나 영양가에서는 천일염을 따를 바가 못 된다. 백소연의 첫 시집을 읽어가노라면 굳이 소금을 제재로 삼지 않은 시편에서도 소금기가 가득 묻어나온다. 시인은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사라져 가는 시간들의 흔적을 더듬고 노래하는데, 그러한 행로를 통해 발견하는 것은 시인 자신의 내면풍경이기도 하다. 그 여정이 천일염을 만드는 과정과 닮아 있는 까닭일 것이다.

여행자의 눈에 비춰진 풍경은 사실 여행지의 일상이다. 그런 까닭에 그곳의 나날들은 현지인의 눈에는 유다르게 포착되지 않는다. 범상한 시간의 흐름에서 어딘가 균열이 생겨났을 때에야 비로소 낯익은 듯 낯선 표지들이 그들의 눈에 띄게 된다. 그러나 여행자에게는 여행지의 범상한 일상조차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게 된다. 섬세해진 여행자의 정서가 작동하는 까닭일 것이다. 여행은 길 위의 삶들을 낯설게 만들고, 그 안에서 뭔가 특별한 것이 드러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게 하는지도 모른다. 아래의 인용 시 바다를 낚는 여자에서 시인은 여행자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진면목과 마주친다.

 

 

바다를 낚는 여자

 

 

새벽 떠받든 장바닥,

푸른 물고기가 일렬종대로 갯물을 토한다

속 고쟁이 허옇게 내놓고 앉아있던 여수댁은

객주들과 일찌감치 실랑이를 치며

물 항아리 고무 통 속에 바지런히

바다를 퍼 나른다

카랑카랑한 목청 풀어

통통 튀는 은빛 갈치들 걷어 누인 생선 궤짝.

삐쳐 나온 피조개 살, 온몸 비틀린 오징어 몸통

장바닥에 주절주절 잡아 앉힌다

이 길 저 길 사람들 무던히 들락대는 한 복장

갓난애 들쳐 업은 젊은 아낙 어물전 골목 두리번대다

곁눈 뜬 광어와 시선 딱!

얼쑤, 잽싸게 그 눈 치켜 올려

허공에 매달아 놓고 흥정하자하는

저 고등어 같은 여자

바다를 푼다

미적미적 돌아서는 타지 사람 등 뒤에 대고

들어보면 뼛속까지 푹 삭은 속내 알 것이라

물 좋은 홍어 한 놈

배때기 뒤집어 보이면

속 들여다보던 장꾼들 고개 끄덕이다 비로소

썩어져 제 맛 뱉어내는 곰삭은 속 들고 나간다

바다 장사 28년 여수댁 앞에 우

하루 썰물 밀려나간다

생선 궤짝 두루치기하고 걸터앉아

비린 사람들 들어앉힌 전대 속

등 푸른 꿈의 치어들 자글자글 부화한다

물 밀어낸 파장 마당에 번쩍번쩍

짠물 낚아 올리는 저 여자!

 

 

인용 시에는 분주하고 소란스러운 새벽의 어시장이 전경으로 드러나고 있다. 왁자지껄한 시장 바닥에는 푸른 물고기들이 늘어서 있고, 장사꾼들은 손님들과 일찌감치 실랑이를 벌인다. 독자들은 싱싱한 해산물과 분주한 상인들의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삶의 생동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새벽 어시장의 풍경이다. 그런데 이 시는 어시장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 화자의 시선은 먼저 생선을 파는 여수댁을 향하고, 이어서 갓난애를 들쳐 업은 젊은 아낙을 대비시킨다. “젊은 아낙은 싱싱한 광어에 시선이 닿자 재빠르게 흥정을 한다. 그런 아낙의 모습이 여수댁의 눈에는 미적미적 돌아서는 타지 사람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비춰진다. “타지 사람은 해산물들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다. 바다를 제 것으로 하려면 들여다볼 줄 아는 눈썰미가 필요한 것이다. “뼛속까지 푹 삭은 속내를 살필 줄 알아야만홍어와 같이, 시간이 흐를수록 제 맛 뱉어내는 곰삭은 진미를 구별할 수 있는 것이다.

 

 

소금 밭

 

 

오면가면 칸칸이 가둔 해안선 물 아가리

, 벌렸다 닫힌다

밀치고 밀리는 바다 실핏줄

형체조차 거부하는 춤사위다

제 몸 산산이 풀어

서슬 퍼런 소금 등 긁어 올리는지

이 끝 저 끝 사각 틀 물 배꼽 뽀글거린다

해풍 끝에 너덜너덜 찢겨나간

어부들 뼈마디 얽힌 그물 망, 몇 천 피트 뻘 속에

가두리 양식한 상씨름인가

두건 질끈 동여 맨 곰소항 여인 서넛

헐렁한 몸빼 가랑이 사이로

알갱이만 남은 생 사각사각 밟고 섰다

땡볕 붉게 밀어 넣는 서해 늑골

고여도 썩지 않는 생

해금 내 흥건한 염전(鹽田) 짭짤하게 돌아든 길목

내 비린 발바닥 쓱쓱 당그래질 한다

허공 밟고 지나가는 갈매기 떼

길 없는 길속에 길하나 연다

함부로 목숨 툭 놓아버릴 수 없는 쇠토막의지

반짝반짝 닦은 사금파리 생

소금 밭 아낙들, 악착같이 페달을 밟는다

 

 

시간을 들여 푹 삭혀야 홍어가 제 맛을 내듯이 소금 역시 햇빛 속에 천천히 응고시켜야 양질의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염전에서 소금을 얻어내는 과정은 단순히 기다림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뻘 위에 어부들의 뼈마디 얽힌것과 같은 가두리를 만들어 바닷물을 가둬들인다. 그리고 바닷물을 길어오기 위해서는 수차의 발판을 밟아야 한다. 이런 지난한 과정을 반복해야 비로소 소금이 만들어진다.

시의 화자는 염전의 풍경을 그리다가 느닷없이 허공 밟고 지나가는 갈매기 떼에 시선을 돌린다. “갈매기 떼길 없는 길속에 길 하나를 열고 있는 것이다. 갈매기가 나는 모습은 염전에서 소금을 얻는 과정과 유사하다. 형체가 없는 하늘에 길을 낸다는 것은 바닷물에서 소금이라는 결정(結晶)을 얻는 과정처럼 지난한 일인 것이다. 한편 소금은 다른 것들을 썩지 않게 하는 방부제의 역할을 한다. 고된 작업을 통해 오랜 시간을 들여야 얻어내는 소금, 그 소금은 시간을 거스르는 힘을 지니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염전에서 일하는 아낙들의 모습은 마치 혼돈 속에서 진리를 찾으려고 하는 철학자와 닮아있기도 하다.

 

   숲 길

 

         1.길 없는 곳에 길을 낸다. 누군가 서둘러 딴 길로 빠져나간다. 오르면 오를수록 길은 멀고

계곡이 깊을수록 움푹움푹 갈 곳이 멀다. 때때로 벼랑 앞에 위태위태하다. 몇몇 앞지른 사람들의 서툰 발길 굽이굽이 목마름의 연속이다. 닫히고 열린 출렁임, 오를수록 무릎걸음 걷는다.

 

2.

질척질척 헤매는 허방, 우거진 숲에 서면 일정한 거리로 서있는 빽빽한 나무가 길이다.

뿌리 깊은 사유로 엉킨 장정 같은 나무들. 죽어서도 엎드려 길 된 능선, 태풍에 골절 뚫린

자리마저 빛나는 목숨이다. 발아래 굽이치는 허방에 빠져본 후 음양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인지. 아릿한 햇살 촉에 은하처럼 깔린 애기똥풀 덜꿩 꾸지뽕 청미래 며느리밥풀 천길 만길 훤하다.

 

3.

숲은 정상에 오를수록 생채기투성이인 제 속내 환히 들춰낸다. 팔다리 툭 부러지고 잘린 나무들, 딱지 채 가시지 않은 흉터 또아리 틀어 겹겹 오색 찬연한 둥지로 창창히 버텨 섰다. 갈래갈래 찢기고 부르튼 굴곡진 잡목 다지고 잇대어 사람의 길 낳았을까. 끊어질 듯 이어지는 산허리, 나무가 길이다.

 

4.

푸두두둥 까투리 한 마리 휘돌아 나간다. 아찔한 비탈 아래 집 없는 달팽이 느릿느릿 걸어간다. 급한 경사일수록 이기(利己)의 각을 버려야 옆옆 보인다. 울울(鬱鬱)한 숲, 아차 하면 허방과 나락이다. 경사가 급한 길 내려설수록 허리의 각 무장 깊어진다.

 

 

위의 인용 시 또한 길 없는 곳에 길을 낸다는 주제를 앞에서 분석한 소금 밭과 공유하고 있다. 소금 밭의 정황이 형체가 없는 허공에 길을 내는 행위로 나타났다면, 숲 길에서는 나무로 이루어진 빽빽한 미로 속에서 길을 내는 상황들로 표현된다. 숲에서 길을 낸다는 것 또한 닫힌 문을 여는 것처럼 힘겹고 위태위태한 일인 것이다.

화자가 걷는 숲길은 빽빽한 나무로 가득 차 있어 나무가 바로 의 향방이다. 그 길에는 뿌리 같은 사유로 엉킨 나무들이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팔다리가 툭 부러지고 잘린 나무들도 늘어서 있다. 그런가 하면 발아래굽이치는 허방이 도사린 위험한 행로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누군가는 서둘러 딴 길로 빠져나간다”. 그러나 이 시의 화자는 계속해서 그 숲길을 오른다. 화자는 그 길을 걸어가면서 사람과 시간이 만들어낸 상처들을 살핀다. 그리하여 이기의 각을 버려야이 보인다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정상에 오를수록숲이 생채기투성이인 제 속내환히 들춰내는 까닭이다.”

 

 

 

격포항 2

-섬에 피는 꽃

 

 

동진강 옆구리 한 자락 깔고 누운

서해, 비린 혓바닥 드러냈다

해수 가라앉힌 강바닥 위

물문 막고 선 허리 고부라진 아낙들

아까부터 변산반도 뱅뱅 물질한다

산새곡절 담은 물새 떼 우우 이화(梨花) 물어 나르는데

뻘 감은 바지락 몸

서걱서걱 캐내 담는 아낙들.

시린 발 비벼댈 때마다 걸어온 길 움푹 괸다

질퍽한 외길 한 발 한 발 더듬어

옆 걸음 치는 생 잽싸게 낚아 앉힌다

캄캄한 길바닥 발버둥 칠수록

천 갈래 만 갈래 수렁인 걸 나는 예측 못했던 걸까

제대로 잡아채지 못해 이내

뻘 속에 묻혀버린 내 정강이 몇 번인가

어설픈 호미질 끝에 콕콕 찍혀 나왔다

천길 만길 뻘 속 죽고 살고 파고드는

(), 칠흑 같은 뻘도 살아가는 소금 꽃이라고

호미자루 잡아 맨 비린 손끝

갯내 박힌 바다 덜그럭덜그럭 해 걸어 캐낸다

 

 

위의 인용 시 격포항 2에서도 시인은 숲길에서와 마찬가지로 을 통한 깨달음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이 시에서 화자는 해수 가라앉힌 강바닥 위 / 물문 막고 선 허리 고부라진 아낙들을 본다. “아낙들은 바지락을 캐고 있다. 그녀들의 시린 발 비벼댈 때마다 걸어온 길은 뻘 위에 움푹 괸다”. 그녀들의 노동은 마치 수행자의 고행처럼 질퍽한 외길한 발 한 발조심스럽게 뻘 위에 새긴다. 그리고 옆 걸음 치는” “들의 생을 잽싸게 낚아 앉힌다”.

앞의 시 숲길에서의 화자가 산길을 오르듯 격포항 2의 화자는 바지락을 캐는 아낙들처럼 갯벌 위에 발을 들여놓는다. 갯벌의 외길은 물질하는 아낙들이 미리 닦아놓은 안전한 길인 줄 알았지만, “천 갈래 만 갈래 수렁길이다. 따라서 시의 화자는 아낙들처럼 옆 걸음 치는 생제대로 잡아채지못한다. 다만 천길 만길 뻘 속 죽고 살고 파고드는것도 삶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사실 어설픈 호미질처럼 덜거덕거리는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의 내력인 것이다.

 

 

틈 

 

 

가라앉은 앙금 걸러 태토(胎土)로 구워낼 때까지

화마에 뒤엉킨 상처 이렇듯 많았던가

적막이 씹다 쪼개놓은 시간, 흙의 혼이

이적지 어딘가를 떠돌던 날 깨우는지

빗살무늬 내력 시나브로 다듬어 훔쳐내고 보면

정수리를 탁탁 내리치는

잘못 든 길

 

길은 필시

먼저 건넌 발자국이 열어젖힌 것인데

무슨 말 못할 사유 새겨 으깨진 손지문을

불구덩이 속에 살라내려는 것일까

건강을 잃으면 천하를 잃는다는 말에 절망 따윈 없었지만

간혹 나를 흔들어대는 소소리바람에 못 박혀

길의 문틈에 팔다리가 끼인 적 있었다

무시로 접찔린 내 맘은 개폐가 불가능했지만

하늘 우러러 가시 돋친 신경줄을 놓아버릴 때

얼마나 생이 가벼웁던지

 

애시당초 강을 건너는 기도문은

한 울타리 한 뜻으로 화()한다는 것인데

어쩌면 성깔 거친 속도에 떠밀린 욕망의 분신들이

다듬기도 전 다급하게

탈피탈각을 꿈꾼 건 아닌지

무던히 건너지 못해 쪼개진 시간과 시간 속에

몸 지친 빗살무늬 얼키설키 박혀있다

 

 

 

 

이 시에서의 화자는 질그릇의 밑감으로 쓰는 흙인 태토를 보고 있다. 태토는 토기로 구워져야만 비로소 저의 역할을 한다. 그런데 화마에 뒤엉킨 상처 이렇듯 많았던가라는 진술로 미루어볼 때, 구워진 토기는 여기저기 깨지고 균열이 난듯하다. 그런 토기를 보는 순간 화자는 흙의 혼이적지 어딘가를 떠돌던 나잘못 든 길을 자성한다. 화자는 구워진 토기를 보면서 자신이 들어선 길이 과연 바람직한 길이었는지 돌이켜보는 것이다

 

 

 

 

 

 

책장을 넘기며

 

 

 

깨알 같은 활자 사이 걸어 들어간다

이미 지나온 곳 되짚어 보는 것은

내가 오래 전 잃어버린 어릴 적 풍경인 까닭이다

길은 어둠에 묻히더라도

강 끝에 마음 문 열어두면

길가다 길을 잃어 피멍든 흔적

옴싹 보듬어 안을 터.

휘돌아온 시간의 그림자 일일이

비상을 꿈꾸다 잠투정하듯 가라앉기 싫어

가쁜 숨 몰아쉬던 시절하나 넘긴다

 

길 위에 길, 길 아래 길

한때 막소금 후려친 염전 같던 생의 이면이라도

이제 더는 섧지 않다

이마를 맞대 앉은 산들도

반쪽짜리 달빛 한 자락 끌어다 덮는가

건너온 길 토닥이는 낮은 숨소리로

느긋하게 생의 내력을 읽어 내린다

 

한 자 한 자 내려다봐도

도무지 가라앉지 않는 내수면,

낯선 반어법만 무진장 휘갈겨 쓴

허세와 욕망의 껍데기 북북 벗겨낸다

새살 차오를 시간도 없이

속도에 밀려 삐뚤삐뚤 에돌아 나오다

구중심처 까마득히 잊고 말았을까

 

일생 온몸으로 읽어내지 못해 찢겨나간 길은

몸서리쳐지도록 뒤쳐진 시절보다 굴곡이 사납다

어떤 날은 텃새들의 겁 없는

물갈퀴질 소리에 접질린 영혼

바람 문턱에 위태위태 넘어진다

옷섶 휘날리지 않을 만큼!

 

 

 

위의 인용 시 책장을 넘기며에서 우리는 어째서 이 시인이 줄곧 길을 찾아다녔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시에서도 화자는 이미 지나온 곳되짚어 보는행위로 걸어온 길의 반성해 보인다. 화자는 오래 전 잃어버린 어릴 적 풍경을 찾고자 먼 길을 돌아다녔다. 그는 길을 잃어피멍이 들기도 했고, 마음의 상처를 안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화자는 강 끝에 마음 문을 열어두면, 어떤 상처도 보듬어 안을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한때 막소금 후려친 염전 같던 생의 이면을 걷더라도 더는 섧지 않다.” 건너온 길을 토닥일 수 있으니, 지나온 생의 내력조차 느긋하게 회상할 수 있는 마음자리가 마련된다.

 

화자는 이제 앞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 길은 앞만 보면서 위를 향해 오르려는 욕망의 길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며 천천히 나아가는 화해의 길인 것이다.

 

 

 

 

 

 

 

 

백소연 시인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예술학 문학석사 졸.

2002현대시문학등단

 

수상

월간 아동문학운문부 신인상 수상.

동서문학상수상.

대한민국월간아동문학상수상.

 

저서

*시집: 바다를 낚는 여자, 페달링의 원리출간.

*시나리오: 궁안의 연꽃집필

 

)시인, 극작가, 칼럼니스트 외 뮤지션으로 활동 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Copyright ⓒ 시인뉴스 포엠. All rights reserved.